JEPI ETF의 주가와 배당 , 배당성장률과 장점/단점 그리고 1억을 투자하면 월 얼마 정도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JEPI 는 JP모건의 액티브 커버드콜 ETF 입니다.
목차
JEPI 란?
JEPI (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) 는 JP모건의 액티브 커버드콜 ETF 로 , 2020년 5월에 발행되었습니다. 배당률이 높고 월배당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.
출시된지 얼마 안 된 ETF 임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, 현금 흐름이 필요한 파이어족 / 은퇴한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선택하기도 하였습니다.
펀드 전체 자산의 최대 20%까지 S&P 500 ELN (주가지수연계채권) 에 투자한다고 합니다. ELN 발행 주체는 JP모건의 자산운용사에 S&P 500 지수 콜옵션을 걸게 됩니다.
ELN의 경우 발행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원금이 보장됩니다. 여기에 고정 이자까지 받게 됩니다. 여기에 ELN을 커버드콜 치는 경우도 있는데 , 그러면 ELN 수익 + 커버드콜 수익까지 먹게 됩니다.
커버드콜은 이익이 제한되는 대신 손실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.
즉 상방 시에는 주가 상승분은 못먹어도 옵션을 판매한 돈을 가질 수 있고 하방 시에는 프리미엄 (옵션 판매 수익) 을 먹을 수 있습니다.
커버드콜의 단점은 폭락시 엄청난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, 제피는 ELN과 조합하여 이러한 단점을 커버합니다. 즉 20% ELN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이자를 보장받게 됩니다.
나머지 80%의 경우 액티브 ETF인데 , S&P500 의 고배당 저변동성 주식을 선호합니다. 즉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현금 흐름을 가져갈 수 있게 해줍니다.
연 운용보수는 연 0.35%로 , ARKK같은 다른 액티브 ETF에 비해 낮습니다.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. (액티브 ETF들은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비쌉니다.)
JEPI 의 목표는 연 수익률 6~10% , 연 배당률 5~8% 이상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. 현재까지는 좋은 성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.
JEPI 포트폴리오
포트폴리오를 보시면 기초재료 , 경기순환 , 금융 , 부동산 , 에너지 , 통신 , 산업재 , 기술 , 보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 가능합니다.
주식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, 아마존 , 어도비 등 이름을 들어본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.
SPX는 S&P 500 Index 입니다. S&P 500 지수에 있는 종목들 중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주식들을 모은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dividend.com 에 따르면 채권 비율은 13.21% 라고 합니다. 주식 비율은 85.92% 이는 업데이트 주기에 따라 다른데 , JP모건 홈페이지가 생각보다 느리고 보기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다른 사이트들을 참고하였습니다.
JEPI 는 ELN을 통해 S&P 500 전체에 콜 옵션 매도를 때리고 있고 , 들고 있는 주식과 관련된 커버드 콜은 구현하고 있지 않습니다.
배당률 , 배당성장률 , 배당일/배당락일/배당금 등
월배당이며 , 일반적으로 매달 1~2일이 배당락일입니다.
배당금은 들쑥날쑥 하지만 최근 기준으로 최소 0.29$를 지급하고 있네요.
배당률은 주가 기준 연 9.18% , 배당 상승률은 최근 3년간 약 31.59%로 매우 높습니다. 20~21년 배당성장률 28.84% , 21~22년 배당성장률 52.89% 로 매우 높습니다.
다만 이 수치는 일시적일 수 있으니 (생겨난지 얼마 안된 ETF라 검증이 안 됨)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10000$ 투자시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와 비교 그래프입니다. 주황색이 SPY , 파란색이 JEPI 입니다.
S&P 500 상승률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, 반대로 하락 폭도 낮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옵션 수익 + 저변동성 주식을 선호하는 JEPI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것 같네요.
JEPI 장점
제피는 최근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준 ETF 입니다. 특히 파이어족 등 은퇴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였죠.
배당률이 매우 높습니다. 또한 다른 커버드콜 ETF 에 비하면 리스크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. 단순 커버드콜이 아닌 ELN을 활용하기 때문이죠.
JP 모건의 베테랑 매니저가 직접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좋은 저평가 저변동 주식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또한 월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.
S&P 500에서 영양가가 있는 알맹이만 쏙 빼와서 자금을 굴리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.
현금 흐름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. 주가로 인한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Cashflow 를 통해 은퇴가 가능합니다.
JEPI 단점 , 리스크
장점만 있는 ETF는 아닙니다. 지수 추종 ETF 들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SPY , VTI 같은 지수 추종 ETF 들에 투자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역사가 긴 ETF 가 아니기 때문에 검증이 덜 되었고 , 현재까지의 성과는 매우 좋았지만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도 합니다.
리스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첫번째로 보유 주식의 하락입니다. 보유한 주식이 하락할 시 제피의 주가 또한 하락하게 됩니다.
두번째 리스크는 ELN의 하락으로 인한 주가의 영구 손실 및 하락입니다. ELN은 만기일이 존재하고 , 만기일에 투자금 및 배당을 주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.
즉 만기일까지만 버티면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급전 또는 기타 이유로 ELN을 던지게 된다면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.
또한 ELN을 발급해 준 곳이 망하게 된다면 ELN 가치는 0에 수렴하게 됩니다.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두번째 리스크가 크게 다가올텐데 ,이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다면 제피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.
또 다른 리스크로는 어떤 ELN을 샀는지 정확히 알수 없다는 점입니다.
1억 투자시
1억을 투자한다면 배당금이 세전 약 918만원 , 월 76만 5천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. 세금을 떼더라도 일반적으로 월 65만원이 조금 안 되는 돈을 받겠네요.
만약 같은 돈을 SCHD 에 투자한다면 세전 월 30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. 제피가 압도적인 배당금을 주니 인기가 많은 거죠.
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피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투자 전략
제피는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. 단점으로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과 앞으로의 성과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.
제피 펀드매니저의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. 배당이 높지만 배당성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, SCHD 같은 배당성장 ETF 들과 연계한다면 리스크를 줄이고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겠죠.
또한 , SPY 같은 지수 추종 ETF 들과 조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. 추천 조합 중 하나는 SPY + SCHD + JEPI 입니다.
